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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7연패 뒤 4연승으로 4위 도약

러셀, 박철우, 신영석 32점 합작
2차례 트레이드 단행 후 전력 급상승
OK금융그룹 범실 29개로 자멸

 

수원 한국전력이 7연패 뒤 4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안산 OK금융그룹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프로배구 개막 후 7연패로 부진했던 한국전력은 이달 초 2차례 트레이드를 통해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과 세터 황동일, 세터 김광국 등 베테랑들을 영입한 이후 우승후보인 인천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의정부 KB손해보험, 대전 삼성화재에 이어 OK금융그룹까지 4연승을 거두며 4승 7패, 승점 13점으로 4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전력이 4연승을 달린 것은 2017~2018시즌(2017년 12월 19일∼2018년 1월 4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은 양팀 최다인 16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철우(10점)와 신영석(6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주포’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10점)가 허벅지 부상으로 고전한 가운데 한국전력(16개)보다 13개나 많은 29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리시브가 불안한 러셀을 겨냥한 OK금융그룹의 목적타 서브에 고전하며 10-15로 끌려갔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의 잇따른 범실로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18-18 동점을 만든 뒤 펠리페의 공격 범실로 19-1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OK금융그룹의 서브 범실과 펠리페의 공격 실패가 이어지며 리드를 이어간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오픈 공격으로 24-21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러셀의 공격 범실로 1점을 내줬지만 상대 전병선의 서브 범실로 1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2세트 들어 러셀, 박철우 쌍포에 신영석의 중앙공격, 이시몬(5점)의 왼쪽 공격이 가세한 데다 세트 중반 펠리페가 부상으로 교체되며 1~2점 차 리드를 이어갔고 22-21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러셀의 서브 에이스로 24-21,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상대 조재성의 서브 범실로 2세트 마저 따냈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은 펠리페가 빠진 OK금융그룹을 상대로 러셀을 빼는 여유를 부리면서 박철우, 신영석을 앞세워 16-12, 4점 차로 앞서 갔고 한 때 20-18로 쫓기자 다시 러셀을 투입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