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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소형준, 각종 시상식 신인상 싹쓸이

프로야구 OB모임 일구회 대상 시상식서 신인상 수상
KBO 신인왕 이어 은퇴선수협회, 조아제약 대상,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등서 수상 잇따라
소형준, “한번뿐인 신인상 감사, 더 발전하라는 격려의 의미”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신인왕 소형준(kt 위즈)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고 있다.

 

소형준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국 프로야구 OB모임 일구회(회장 윤동균)의 주최로 열린 ‘2020 나누리병원 일구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일구회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식 시상식을 취소하고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 별도의 시상 자리를 마련했다.

 

수원 유신고 시절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한 소형준은 프로야구 첫해인 2020년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렸다.

소형준은 프로 데뷔전인 5월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5이닝 5피안타 2실점)과 두 번째 경기인 5월 15일 삼성 라이온즈전(6⅓이닝 9피안타 5실점 2자책)에서 연거푸 승리하며 KBO리그 통산 4번째로 데뷔전 포함 2연속 선발승을 기록했다.

 

또 9월 12일 수원 한화전(6⅓이닝 6피안타 2실점)에서 고졸 신인 중 역대 9번째로 시즌 10승을 채웠고, 올해 토종 투수 중 가장 많은 13승을 올리며 정규시즌을 마쳤다.

 

소형준은 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 KBO리그 신인왕에 이어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한은회)가 주최한 2020 스팟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 2020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2020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등 최근 열린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싹쓸이 했다.

 

소형준은 수상 소감에서 “프로에서 단 한 번 받을 수밖에 없는 신인상을 야구 선배들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발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일구대상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LG 트윈스 박용상이 받았다.

 

이밖에 최고 타자상은 NC 다이노스 양의지에게 돌아갔고 최고 투수상은 두산 베어스 유희관, 의지노력상은 NC 강진성, 프로지도자상은 NC 이동욱 감독, 아마지도상은 강릉고 최재호 감독, 심판상은 박종철 심판위원, 프런트상은 LG 스카우트팀, 공로상은 SK 와이번스 박종훈, 나누리상은 남양주 장애인야구팀 김우정 씨가 각각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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