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정수(인천시씨름협회)가 위더스제약 2020 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장사에 올랐다.
임정수는 12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2부 무궁화급(80㎏급) 장사 결정전에서 장영화(포천시씨름협회)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꽃가마에 올랐다.
4강에서 서성옥(경남씨름협회)에게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임정수는 장영화를 상대로 잡채기로 첫 판을 따낸 뒤 안다리로 둘째 판을 내줘 승부를 마지막 판으로 몰고갔다.
셋째 판에서 팽팽한 힘대결을 펼친 임정수는 끌어치기로 장영화를 모래판에 눕히며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여자 1부 매화급(60㎏급) 장사 결정전에서는 김시우(화성시청)가 이연우(전남 구례군청)에게 0-2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국화급(70㎏급) 김주연(화성시청)은 엄하진(구례군청)에게 1-2로 역전패해 2위에 올랐으며 여자 2부 국화급 정하린(용인시씨름협회)도 김채린(부산시씨름협회)에게 0-2로 져 은메달에 만족했다.
이밖에 여자 1부 매화급 오채원(용인대)과 국화급 김다혜(안산시청), 2부 매화급 강한빛(인천시씨름협회), 국화급 전솔빈(용인시씨름협회)은 각각 3위에 올랐다.
한편 13일 열린 천하장사 결정전에서는 장성복(양평군청)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