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음악가 정명화 정경화 정명훈 세 남매로 이뤄진 `정 트리오'가 9년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제는 내달 30일 오후 7시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2004 통영국제음악제 시즌 3번째 공연으로 `정트리오 콘서트'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마에스트로이자 피아니스트인 정명훈으로 구성된 정트리오의 무대는 지난 95년 서울에서 가진 환경음악제 이후 9년만에 이뤄지는 것.
정트리오는 이날 베토벤의 피아노트리오 제5번 `유령',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트리오 작품번호 67, 드보르자크의 피아노트리오 작품번호 65 등을 연주한다.
이들 곡은 정트리오가 평소 즐겨 연주하고 음반에서 선보였던 것으로 각 고전과 낭만, 20세기를 대표하는 피아노 3중주곡의 걸작이다.
특히 피아노트리오 유령은 베토벤이 명곡들을 쏟아내던 시기에 만든 곡으로 특유의 열정과 중후함을 맛볼수 있고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은 그의 실내악곡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평가받는 곡이다.
정트리오는 그동안 세계 각국을 누비며 수많은 감동적인 연주를 하고 음반을 냈지만 각자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충분한 연습시간을 갖지 못해 스스로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연주를 계속하기 힘들다고 판단, 지난 95년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었다.
솔로이스트로 각 분야에서 부동의 위치를 다져온 정트리오가 이번 공연에서 어떤 깊이와 빛깔의 앙상블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