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미드필드의 핵심 조수철과 3년 간 계약을 연장했다.
부천FC는 조수철과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2017시즌을 앞두고 부천에 입단해 군 복무를 제외한 3년간 총 43경기 출전, 6득점을 기록한 조수철은 올 시즌 리그 1경기를 제외한 26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면서 부천의 중원을 책임졌다.
조수철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높은 패스 성공률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은 것은 물론 팀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하며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줬다.
부천FC는 재계약에 성공한 조수철이 앞으로 고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경기장 안팎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팀의 중원을 진두진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은 “조수철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팀의 중심이 될 선수다. 고참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에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수철은 “부천에서 재계약을 하게 돼 기쁘고 고참으로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새로 부임하신 감독님 지도에 따라 팬 분들께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 드리고 싶고 다음 시즌 개인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다른 팀과 경쟁 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