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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창단 멤버 주현재 은퇴 선언

2011년 인천서 데뷔, 승강제 도입 따라 2013년 FC안양 창단 멤버
프로 통산 134경기 출전 13골, 7도움 기록
은퇴후 FC안양 스카우터로 활동 예정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창단 멤버인 미드필더 주현재(31)가 은퇴를 선언했다.

 

FC안양은 10여년 동안 팀의 중원을 책임진 주현재가 은퇴를 결정하고 2021 시즌부터 팀의 스카우터로 활동한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주현재는 2013년 K리그 승강제 도입과 함께 FC안양의 창단멤버로 합류했다.

 

최전방 공격수, 윙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사이드백 등 수많은 포지션을 소화하며 FC안양의 주축으로 입지를 굳힌 주현재는 2016년 군복무를 위해 무궁화축구단에 합류해 그 해 리그 32경기에 나서며 소속팀의 K리그 챌린지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탁월한 리더쉽을 겸비한 주원재는 군복무 후 FC안양으로 복귀, 2018~2019 두 시즌 연속으로 주장으로 임명돼 FC안양 선수단을 이끌었다.

 

특히 선수단 전체를 아우르는 소통 능력과 코칭스태프와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내며 2019 시즌 FC안양이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한 주현재는 K리그 통산 134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주현재는 “20년 넘게 축구를 했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빨리 은퇴를 하는 만큼 또 다른 배움을 빨리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작이 FC안양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나의 선수생활을 도와주신 은사님들과 동료들,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아내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그리 유명하지도, 뛰어나지도 않은 선수에게 은퇴라는 큰 의미있는 말을 붙여주신 FC안양의 팬들과 구단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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