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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유치, 해법 나올까?… KBS토론회 열려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유치를 비롯해 이와 관련한 수원·화성 지역간 갈등 해소를 위한 대화의 장이 열렸다.

 

30일 KBS경인방송 '인사이드 경인'에서 ‘수원시 군공항 이전, 갈등의 해법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은 김진표 국회의원, 최정철 인하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김기흥 KBS기자가 패널로 참석해 통합국제공항 유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수원과 화성의 갈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김진표 의원은 지역언론사의 4차례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한 화성시민들의 찬성 입장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 군공항을 화옹지구로 이전해 활용할 경우, 삼성, LG, SK하이닉스 등 IT·반도체 기업의 물류 운송을 위한 교통인프라가 확장되고 유동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다고 주장했다. 

 

또 “국방부는 항공수요에 대한 정책결정권과 민간공항 건설에 대한 허가권을 쥐고 있는 국토부와의 원활한 협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최정철 교수는 수도권 통합국제공항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한편, 수원 군공항 이전은 수원과 화성만의 문제가 아닌 '수도권 전체'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KBS 김기흥 기자는 “화옹지구는 1800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간척지로 이착륙 구간에 서해 바다와 남북쪽의 간척지, 소음완충구역이 위치해 고도제한을 거의 받지 않는다”며 국방부가 2017년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한 경위를 설명했다. 

 

끝으로 김진표 의원은 “수원뿐만 아니라 화성 시민 절반 이상이 수원 군공항으로 인한 피해와 고도제한의 재산권 피해를 받고 있다”며 “화성 화옹지구에 민·군 통합국제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화성시는 물론 경기남부전체가 윈윈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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