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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원 산대놀이 재연한다

보존회, 7월부터 10월까지 총 4차례 다산유적지서 상설공연 열어

퇴계원 산대놀이 보존회는 지난 15년간 복원, 발굴 작업을 거친 남양주 전통민속예술 '퇴계원산대놀이'를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번씩 상설공연에 들어간다.
남양주 다산유적지 내 다산기념관 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사라져가는 전통민속예술을 지역주민들에게도 보여주고 전통예술에 대한 향토의식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하는 것.
총 12과장으로 돼 있는 퇴계원 산대놀이는 1930년대까지 남양주 퇴계원(당시는 양주)을 중심으로 전승돼 온 전통민속예술이다. 산대놀이는 중부지방(서울, 경기)에 발달된 탈놀음을 말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퇴계원이 상업의 중심지로 활성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붐비며 산대놀이 연희가 성행, 퇴계원 산대놀이가 발달하게 됐다.
그러나 일제 점령기에 산대놀이로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꺼려한 일본의 민족탄압정책으로 뿌리까지 흔들리게 돼 한국전쟁 당시 거의 소멸되다시피 했다. 근래에 와서 그 뿌리를 찾는 작업이 진행돼 현재 12과장 복원이 완료, 활발한 전수작업과 공연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퇴계원산대놀이는 조선조 서민문학과 마찬가지로 파계승, 몰락한 양반, 만신, 사당, 하인 및 기타 노유 선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놀이를 통해 현실 폭로와 풍자, 호색, 웃음과 탄식 등 풍자적 색채의 극을 선보이며 사회 비판적 기능을 수행해냈다.
퇴계원 산대놀이 복원을 기념하며 열리는 이번 상설공연에서는 12과장이 빠짐없이 공연되며 관객과 함께하는 공개 탈춤배우기, 무용, 풍물, 연극 등 찬조출연 등이 펼쳐져 전통민속의 흥겨움을 맛볼 수 있다.
공연일정은 7월 25일, 8월 29일, 9월 19일, 10월 31일 등 총 4차례이며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진행된다. (031)571-8437
남양주/이화우기자 lhw@kgnews.co.kr
정수영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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