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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복귀 오재석, 인천유나이티드에 새 둥지

J리그 감바오사카 등에서 맹활약
런던 올림핀 동메달의 주역

 

인천유나이티드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오재석을 영입했다. 양 측면 모두 소화가 가능한 자원의 영입으로 인천은 측면 수비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게 됐다.

 

15일 인천유나이티드는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 오재석의 영입으로 더욱 강력한 수비라인을 구축, 2021시즌을 대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수원삼성에 입단한 오재석은 강원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67경기에 출장해 3골 4도움의 기록을 남기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3년 일본 J리그 감바오사카로 이적하며 일본으로 둥지를 옮긴 오재석은 2019년까지 7년간 194경기 14도움을 기록, 팀 역대 최장기간 소속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다. 2013년 팀의 J2리그 우승과 J1리그 승격에 기여한 후 2014시즌 J리그와 리그컵, 일왕배를 우승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오재석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ACL 15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 J1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는 등 주전 선수로 팀의 수비를 이끌었다.

 

2019시즌 FC도쿄로 임대 이적해 12경기에 출전하며 리그 준우승을 이뤘고, 지난 시즌 다시 친정팀 감바오사카로 복귀 후 나고야 그램퍼스로 이적, 23경기에 출장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2021시즌을 앞두고 국내로 복귀한 오재석은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선수로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서 대표팀이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거는 데도 공을 세웠다.

 

오재석은 “오랜만에 K리그에 돌아와 기쁘다. 특히 인천이라 더 행복하다. 인천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입생 오재석은 메디컬 테스트 등을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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