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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카 궁금증엔 ‘묵묵부답’...뒤에선 전문인력 채용

“애플카 프로젝트, 제조 논의 상당한 단계 이르러”
작년 애플 채용공고 300개, 전원 ‘애플카’ 전문 인력
애플카 협력설 ‘활활’...美 자체공장 건설도 ‘솔솔’
2024년 10만대 생산...3월 애플-현대차 논의 나오나

 

애플이 ‘애플카’ 출시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미래자동차 관련 전문 인력을 대거 채용하며 ‘애플카’ 개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26일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 미래자동차 프로젝트의 제조계획 논의가 상당히 발전된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영국 데이터 컨설팅 전문회사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조사에서도 애플은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쿠퍼티노에서 관련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해 8월 15일 SPG 관련 인력를 채용하는 공고를 게재하고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담당하는 ‘SPG(Special Projects Group)’이란 이름의 특수 프로젝트 그룹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공고에서 애플은 △리튬이온 화학 관련 개발 지식 △리튬이온 전지 관련 대량 생산 공정 지식 보유자 △리튬이온 배터리 테스트 지식 보유자 △내부 엔지니어링 및 기술 개발 파트너 관리 경험자 등을 지원 자격으로 명시했다.

 

이외 △전력 시스템 선임 엔지니어 △NHTSA(미국 도로교통안전국)·SAE(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기준 충족의 안전 모델링 엔지니어 △충전 시스템 설계·구현을 위한 LV 전문 엔지니어 △리튬이온 배터리셀 특성 엔지니어 등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두 전기차와 관련 깊은 직군이다.

 

글로벌데이터 측은 애플이 디지털 자동차 경력과 무선 지원 쪽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해당 분야 종사자들을 겨냥한 전문 일자리만 50개에 달한다는 분석도 내놨다.

 

올해 초 주식시장은 애플이 애플카 제조를 위해 현대차·기아차와 공동 개발·생산하는 것 아니냐는 ‘애플카 협력설’로 뜨거웠다. 애플은 이에 대해 현재까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완성차 기업에 생산 공정을 맡기는 것 말고 미국 내 자체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카 시험단계는 2022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르면 2024년 실제 차량 약 10만대가 생산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외신은 현대차와 애플의 애플카 관련 협의가 올해 3월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5월 전용 전기차 충전소 시스템인  ‘패시브 얼라인먼트 메커니즘 차징 스테이션’ 및 미래 자동차 관련 각종 특허를 무더기로 획득하는 등, 애플카 관련 사업의 포석을 깔고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