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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건설사업 본격화

인천항만공, 부두 하부공 축조공사 낙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 선정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사업이 본격화한다. 부두 하부공 축조공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맡아 진행한다.

 

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하부공 축조는 총 사업비 3498억 원, 공사기간 48개월로 4000TEU급 이상 컨테이너 전용부두 3개 선석(1050m) 건설을 위한 안벽, 호안, 준설, 매립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공사다. 지난해 7월 조달청을 통해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발주돼 4개월 간의 기본설계 후 설계평가를 거쳤다.

 

공사는 실시설계, 인허가 절차에 이어 착공 예정이며 상부운영사를 선정해 2026년까지 전체 개발사업을 완료, 본격 개장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천항은 지난 2015년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부두 개장 후 지속적인 물동량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인천신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 비중은 인천항 전체의 60%를 차지하면서 물류의 중심이 인천신항으로 이전되고 있다.

 

공사는 이와 관련, 인천신항 물류처리 속도를 높이고 처리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우선 현재 210만TEU인 인천신항 하역능력을 오는 2026년까지 138만TEU를 추가 확보하고 단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또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1단계 1구역 66만㎡)의 순차적인 공급과 함께 도로 등 이를 지원할 물류 인프라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공사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를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한 무인스마트항만으로 개발해 항만생산성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하부공사에 따른 지역내 부가가치 유발효과 2699억 원, 생산유발효과 6217억 원, 취업유발휴과는 6001명에 각각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인천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2019년 대비 5.8% 증가한 327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홍성소 공사 건설부문 부사장은 “차질없는 항만인프라 공급을 통해 증가하는 인천항 컨테이터 물동량 및 고객수요에 대응하면서 코로나19라는 도전적인 상황을 기회로 삼아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인천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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