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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재팬' 영향?…유니클로 한국 내 10개 매장 철수

 

일본계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이달 중 한국 내 10개 매장을 추가 철수한다.

 

13일 유니클로 홈페이지를 보면 이달 18일 홈플러스 방학점·목동점·강서점·성서점·아시아드점·칠곡점·해운대점·동광주점 등 8곳에 있는 매장을 닫는다고 공지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과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각각 19일과 25일에 영업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유니클로는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모두 철수하고, 오프라인 매장 수는 143개로 줄어들 게 됐다.

 

유니클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과 함께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해 더욱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즈니스 전략의 일환"이라며 현 상황에서 이달 이후 추가 폐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2004년 한국에 진출했다.

 

2019년 말 기준 전국 매장이 187개에 달했으나 그해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NO(노) 재팬’ 불매 운동에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까지 겹쳐 매출이 급감, 매장 규모를 줄이기 시작했다.

 

지난 1월 말에는 2011년 개점 당일 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던 대형 점포 명동중앙점이 문을 닫았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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