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사업 인천 유치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의원, 유관기관 참석자들이 함께 화이팅을 하고 있다.[사진=인천TP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311/art_16158861709388_954a0e.jpg)
인천시와 인천TP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사업 인천 유치'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토론회가 김교흥(서구갑), 맹성규(남동구갑), 이성만(부평구갑), 정일영(연수구을),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국회의원과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및 유관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산학연 등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해 도시 자체가 바이오 글로벌 벨류체인을 이루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 K-바이오 랩센트럴은 인천바이오헬스벨리의 구심점으로 바이오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고 영상메세지를 전했다.
이어진 주제발표는 (전)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정성철 원장/한국은 어떤 랩센트럴이 필요한가, 셀트리온 이혁재 전무/스타트업·벤처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앵커기업의 역할, 연세의료원 바이오클러스터 정세호 추진단장/병원 중심 바이오헬스 창업 생태계 조성, 인천연구원 서봉만 위원(인천 바이오헬스밸리와 랩센트럴-전략과 필요)이 제시했다.
특히 중기부 임동우 미래산업팀장, 기재부 타당성심사 강대현 과장, 복지부 보건산업정책 이상진 과장, 삼성바이오로직스 김용신 상무, 유타대 송도캠퍼스 박제임스 과장, 인천시 일자리경제 변주영 본부장이 참여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K-바이오 랩센트럴’은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입주시키고 관련 기관(산업계·학계·병원·연구소, 벤처캐피탈 등 투자기관)을 집적하는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미국 렙센트럴은 창업자들에게 공동실험실 및 연구장비를 제공하고 벤처캐피탈과의 네트워킹 등을 수행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번 사업은 중기부가 2천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모로 추진되며, 2024년부터 바이오 벤처기업이 본격 입주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등 물류인프라와 수도권 배후 2천500만 명의 소비시장, 바이오 대기업과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대학, 임상 기관, 연구기관 등 바이오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 최적지로 기대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