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일상화 된 코로나19...달라지는 인천관광 풍속

국내외 대부분의 오프라인 행사 비대면 온라인 프로젝트 진행 정착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여행객들이 급감하면서 관련 산업들은 대공황의 시기를 맞고 있다.

 

여행사, 호텔, 음식점, 쇼핑 등 업종 전반에 걸쳐 불황의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관광의 트렌드도 비대면 무관중 온라인을 통한 생중계형식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지난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 추진 실적을 보면 인천국제온라인 트레볼마트 행사에 총 126개 업체가 참가, 글로벌 관광업계 역량 강화를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활용한 웹세미나를 진행했다.

 

‘개항장 야행’ 행사도 개개인이 특정코스를 투어하며 온라인으로 사진이나 체험후기를 남기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시와 공사는 올해 온라인 관광마케팅에 치중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관광 온라인 홍보관을 제작해 주요 관광지 18곳을 선정, VR 투어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외(중국, 일본, 동남아권 103개 사) 국내(여행사, 쇼핑몰, 체험시설 36개 사) 등 관련 업계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8~10일 해외 선사, 국제 크루즈 전문여행사, 기항지 관계자 등 40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비즈니스 미팅행사에서는 ▲개별관광객 위주 인천 관광상품 ▲럭셔리 크루즈 관광체험 ▲언택트, 힐링, 에코 관광 콘텐츠 홍보 ▲블레저(출장자+관광객) 관광 콘텐츠 소개 등 다양한 마케팅이 진행됐다.

 

특히 글로벌 인터넷 포털, 온라인 여행사를 활용한 인천관광 홍보를 위해 일본 현지 여행사(SUN TRAVEL)에 인천관광상품 선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천 미스테리 투어로 오는 4월 한류 촬영지 방문과 미식체험 등 인천하버파크 호텔 숙박·특식을 제공하는 상품판매를 개시해 5일 만에 예약 33명 완판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채널 ‘마펑워’를 활용, 자국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개별관광 유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내거주 중국인 인플루언서 활용 마펑워 생방송 ▲가보고 싶은 관광지, 경험하고 싶은 체험 홍보영상 ▲중국 언론매체 활용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에 나선다.

 

오는 6월 개최되는 제2회 인천국제온라인 트래블마트 행사는 온라인·오프라인 복합형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트래블마트 사이트 활용으로 인천관광 홍보관 운영, 온라인 팸투어 ▲온·오프라인 개막식, 관광분야 포럼, B2B 상담 등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업체 간 비즈니스 단절 극복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인천만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어려운 관광업체에 다양한 지원을 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고 새롭게 변화된 관광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