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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어장 봄조업기...인천시 등 안전조업대책반 가동

 인천시는 봄어기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서해어업관리단, 해군 2함대사령부, 인천해양경찰서, 옹진군 등 9개 기관과 ‘연평도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꾸리고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환경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연평어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해 어선들의 안전조업환경 조성이 요구되는 곳이다.

 

이에 연평해전 직후인 2003년부터 시 주관으로 서해어업관리단, 옹진군, 군부대, 인천해양경찰서, 옹진수협 등의 협조로 연평어장 안전조업 대책을 매년 수립하고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왔다.

 

올해도 봄어기를 앞두고 시를 주축으로 9개 기관이 함께 연평도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했으며 오는 7월5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3월11일 옹진군청에서 해양수산부, 30일에는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사령관 주관으로 꽃게철 안전조업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 서해 접경지역의 어업질서 확립과 안전한 조업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관계기관 협의회에서는 ▲연평어장 및 인근해역에 해경, 해군함정과 어업지도선을 배치하고 ▲상호 무선통신의 무휴청취를 가능케 해 어선의 피랍·피습을 방지하고 어로보호를 강화하는 등 출어선의 안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어로한계선 월선조업과 특정해역 무단조업 등 불법어로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 조업질서를 유지하도록 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해안포 포문 개방 등 북한의 우발적 충돌에 대비해 연평어장 중심으로 서해 5도 접경해역에서 조업하는 우리 어선들이 안전하게 어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안전조업 지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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