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은 인천시 계양구 효누리요양원에서 사회복지와 시민행복 지킴이로 인정받고 성실 복무의 귀감이 되는 사회복무요원이 있어 소개한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2020년 1월부터 요양원에서 사회복지시설운영 지원 업무를 맡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는 이영민 사회복무요원이다.
이씨는 목욕시간에 어르신들의 이동을 돕거나 병원 진료가 있는 경우 휠체어를 밀고 병원까지 동행하고, 각종 프로그램운영 및 식사보조 역할을 하는 등 요양원의 다양한 업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솔선수범과 성실한 복무 태도로 사회복무요원의 귀감이 되고 요양원 종사자와 어르신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이영민 사회복무요원은 “근무하는 동안 치매를 앓고 계신 어르신이 ‘이 군’이라고 불러주시며 제 얼굴을 알아보실 때가 가장 행복하고, 작은 도움에도 고마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효누리요양원 직원은 “어르신이 이 씨와 함께 장기를 두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봤을 때 무척 기뻤고, 노인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모두가 이 씨처럼 자신의 할머니·할아버지라고 생각하며 근무한다면 어르신들께 조금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고 요양원과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이 사회에 공헌하는 우수 복무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하고 표창하는 등 이들을 응원하고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