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이 양평읍 대흥리 양평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현 양평공사 운영) 사용수익허가 운영주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고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신청 접수는 다음달 1~2일 이틀간 진행된다. 운영 주체는 6월 초 선정하고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중 유통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 진단용역과 민간 의견을 반영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유통, 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양평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수집·포장‧가공‧전처리‧보관‧수송‧판매,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공급, 친환경농산물 수매사업 등 유통센터 운영사무를 맡아 처리할 운영주체를 선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청 자격은 공공성 및 전문성을 갖춘 협동조합, 농업관련 생산자단체, 영농조합 법인 및 농업회사 법인, 전문유통업체 등이 해당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역량과 사업수행 능력을 갖춘 민간업체가 선정되면 지역 내 공적 먹거리 조달의 선순환 체계구축및 유통센터의 공익적 기능이 강화될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