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년들의 고민을 주제로 한대희 시장과 청년들간의 소통 마당인 ‘청년과 시장이 함께 하는 토크 미팅’을 개최했다.
한대희 시장은 25일 저녁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군포시 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정책협의체 소속 청년들과 토크 미팅을 갖고, 청년들의 고민과 미래 희망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 시장은 청년들의 시정 참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청년들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명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각종 사업 축소나 중단 등으로 청년정책위원들의 활동에 제약과 어려움에도 군포시의 청년 관련 시정에 참여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이어 ”청년자립활동공간인 I-CAN플랫폼 조성사업 등 다양한 청년지원정책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비대면으로 인한 고립 등 청년들의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고,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 전망 등으로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고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하지만 한 시장은 ”청년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시대는 변화하고 변화하는 시대는 청년세대의 몫“이라며 청년들에 대한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시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시의 역점 사업인 문화도시 조성 추진에 청년들의 창조적인 참여와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청년위원들은 ”I-CAN플랫폼 조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청년뿐만 아니라 예비청년인 청소년을 고려한 정책도 마련됐으면 좋겠다. 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청년예술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날 토크 미팅은 특정 주제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대희 시장과 청년위원들간의 솔직하고 격의없는 의견 교환을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