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윤응규 도시개발과장이 26일 시청 공감 회의실에서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변경)안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521/art_16220128215715_ba6fe7.jpg)
인천시는 26일 제4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인천지방국세청 이전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수립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개발계획 변경의 핵심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한 전략적 앵커시설 부지 확보다
시는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해 인천지방국세청이 위치할 공공2 부지(8540㎡)의 면적을 확대했다.
인천지방국세청 입지에 필요한 땅 1만1000㎡를 확보하기 위해 루원복합청사부지와 보행자 전용도로를 조정했다.
이를 통해 현재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인천지방국세청을 루원시티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인천지방국세청의 정원은 359명으로 지방청 가운데 4위 규모다. 인천권(인천, 김포, 부천, 광명) 및 경기 북부권(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철원, 고양, 파주)을 관할하며 12개 세무서로 구성돼 있다.
인천지방국세청 관할 지역 중심에 루원시티가 있고 도보 5분 거리에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있어 시민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된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루원시티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인천지방국세청이 들어설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변경했다”며 “인천 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시민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31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된 사항을 고시할 예정이다.
![공공1 소상공인 복합클러스터, 공공2 인천지방국세청 예정부지, 공공3 루원복합청사 도면. [사진=인천시]](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521/art_16220128239046_269acc.jpg)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