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자로 결정 공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해 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총 대상 3만5580필지 중 만안구가 2만3489필지, 동안구는 1만2091필지에 이른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시·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anyang.go.kr)나 경기도부동산정보조회 홈페이지(kras.gg.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토지소유인이나 이해관계인은 6월 30일까지 이의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의신청 지가 검증을 통해 7월 30일까지 최종 확정하고, 그 결과를 토지소유인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시가 발표한 올해 공시지가는 인근 시의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으며, 상업지역인 범계역 1번 출구 일대가 1㎡당 1740만 원을 기록,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안양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 조사로 산정된 개별공시지가가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의 세금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됨에 따라 많은 관심을 갖고 열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