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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주민 품으로 돌아온 고속도로 하부 공간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 업무협약도

 

고속도로 교각 밑의 공간이 체육복지로 주민 품에 안겼다.

 

안양시가 만안구 박달동 677-4번지 일원 서해안고속도로 하부 유휴공간에 조성한 친목마을 생활체육시설의 개장식이 지난 31일 현장에서 있었다.

 

시가 총 사업비 5억5000만 원을 들여 조성한 친목마을 생활체육시설은 서해안고속도로를 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수도권본부)가 부지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양 기관 공동노력으로 결실을 보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유휴부지였던 이곳 7256㎡에는 풋살장 2면과 족구장을 겸한 농구장 2면이 인조잔디 구장으로 조성됐다. 보행로와 다양한 야외 체력단련기구도 갖춰져 있다.

 

사업을 시작한 지난해 10월 교각 P1∼P3구간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 4월 나머지 P3∼P4구간에 체육시설을 추가함으로써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개장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배명열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체육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컷팅과 시설라운딩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최대호 시장과 배명열 본부장 간에는 고속도로 유휴부지 활용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향후 도로공사에서 고속도로 인근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안양시는 무상 제공받은 땅에 체육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에게 돌려주는 생활SOC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 시장은 부지마련에 도움을 준 도로공사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체육시설 확충에도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명열 본부장 역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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