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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인천, 아시아 백신 허브 조성 적극 지원해 달라"

10일 국회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 참석

 

 박남춘 인천시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인천이 아시아 백신 허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과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셀트리온의 치료제(렉키토나)는 새로운 바이오산업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바이오산업을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산업 동력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전국적으로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K-바이오 랩허브’의 송도국제도시 유치 건의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간 56만ℓ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에 관련 인프라를 집중시켜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K-바이오 랩허브는 총사업비 3350억 원을 들여 신약 개발, 시제품 생산 등을 한 공간에 구축하는 플랫폼 사업으로 인천을 비롯해 대전, 충북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 시장은 “송도는 탁월한 입지 경쟁력 및 전국 유일의 기술개발-임상-생산 등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줬다”며 “백신 위탁생산 뿐 아니라 기술 이전을 통해 인천이 아시아 백신 허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9일 개막, 11일까지 열리는 우리나라의 대표 바이오 관련 컨벤션인 ‘바이오 코리아 2021’에 참가했다.

 

최근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홍보하고 10여 개 해외 잠재 투자기업들과 유치 상담을 벌였다.

 

특히 유럽의 에이징테크(고령친화기술) 기반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수탁(CRO) 기업인 프랑스 싸케어, 네덜란드 이엔티 클리니컬, 영국 시나바 컨설팅과 우리나라의 아이엔 테라퓨틱사 등의 잠재 투자사들과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하는 기업설명회(IR) 활동도 추진했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바이오코리아 2021 참가한 기업 및 기관들과 교류를 확대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위상이 더욱 향상 되도록 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IR을 통해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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