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비 2500억 원이 투입되는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성공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형 바이오 창업기업 지원기관 K-바이오 랩허브 최종 후보지로 인천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는 인천을 비롯한 대전, 경남, 전남, 충북 등 5개 지자체가 K-바이오 랩허브 유치 필요성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는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세부계획 등을 살펴보면서 지자체 발표 15분, 질의응답 25분 등 모두 40분 간 이뤄졌다.
중기부는 발표 직후 서류·현장평가 누적 점수와 발표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후보지로 인천을 결정했다.
중기부는 빠른 시일 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한다는 입장이다.
K-바이오 랩허브는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용 입주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2500억 원을 포함해 3350억 원 이상이 투입되며 치료제·백신 등 신약 개발 창업기업에 필요한 입주공간 및 연구개발용 시설을 갖춘 바이오 창업 전문 지원기관으로 조성된다. 본격 가동은 오는 2025년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