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71명 늘었다.
인천시는 현재까지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725명이라고 밝혔다. 입원자는 전날보다 74명 늘어 798명, 퇴원은 23명 늘어난 6823명, 사망자는 전날과 같이 누적 6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71명은 무더기 감염 사례에서 12명이 늘었고 35명이 확진자와의 접촉, 5명이 해외유입, 19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미추홀구 인주초 무더기 감염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2명이 추가돼 모두 73명(학생 41명, 교직원 1명, 가족 31명)으로 늘었다. 지난 11일 시작된 부평구 산곡남초등학교 무더기 확진 사례는 확진자 접촉자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27명(학생 13명, 교직원 1명, 가족·기타 13명)이 누적 확진됐다.
서구에 있는 술집 무더기 감염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접촉자 6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8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운영하는 8곳 503병상 가운데 360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있어 71.6%의 가동률을 보였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1병상 가운데 20병상을,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23병상 가운데 16병상을 이용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3곳은 입소 정원 506명 가운데 409명이 이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