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2일 오후 5시 기준 인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1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8332명이다. 인천에서는 새로운 무더기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 3일 연속 일일 확진자 100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으로 16명, 확진자와 접촉 64명, 해외유입 5명이며 28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서구 주점 무더기 감염과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한 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111명으로 늘었다.
중구 냉동식품 회사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늘어 누적 27명,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와 부천시 색소폰동호회 관련 2명이 추가돼 누적 21명으로 집계됐다.
미추홀구 어학원, 동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부평구 음악학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접촉자가 각 1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각 12명, 38명, 24명이다.
전날 63번 버스기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라BRT차고지 전체 직원 139명이 전수검사에 들어갔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3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부평구는 서울시의 부평역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설치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부평구는 이날 오전 서울시에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인구 50만 부평구의 도심인 부평역 인근에 어떠한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설치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평지하상가 상인들과 부평구민들을 무시하는 행태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