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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년들 재워주고 도둑질 시킨 일당 검거

 

가출청소년들을 재워주며 금은방과 인형뽑기방 등에서 도둑질을 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특수절도 교사 혐의로 A(22)씨 등 2명과 특수절도 혐의로 B(16)군 등 2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와 함께 B군 등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특수절도 방조)로 10대 후반∼20대 초반 나이의 남성 4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B군 등은 지난달 9일 새벽 포천시의 한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현금 10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김포와 포천, 연천지역 등에서 8차례에 걸쳐 200만원을 훔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에서 타투숍을 운영하는 A씨 등은 가출청소년인 B군과 친구를 재워주며 절도 범행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방조범 4명도 A씨의 타투숍에서 타투 기술을 배우거나 함께 생활하며 B군 등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주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군 등 절도범들을 검거한 뒤 범행 수법 등에서 수상한 점을 느껴 추궁한 끝에 숙식을 제공한 대가로 범행을 시킨 A씨 일당을 추적해 검거했다.

 

그러나 A씨 일당은 "(훔친 돈은) 빌려줬던 돈을 돌려받은 것이며, 범행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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