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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풍경 화폭에 담아낸 전시회

창문틈으로, 옷깃 사이로,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로, 조그만 틈이라도 놓치지 않고 비집고 들어온 겨울. 자칫 이 겨울 추위에 눌려 스쳐지나기 쉬운 주변 풍경을 화폭 위에 담아낸 전시회가 잇따라 열려 보는 이의 감성을 풍부하게 만든다.

◇매여울 수채화창립전
수원 매탄초등학교 선생들로 구성된 매여울 수채화동호회(회장 김진희)의 창립 전시회가 12월4일까지 경기문화예술회관에서 마련된다.
동호회 활동 만3년이 됐다는 매여울 동호회는 처음 미술에 관심있는 매탄초등학교 선생 6명이 1주일에 한번씩 모여 그림을 그리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간 선생님들과 인근 초등학교 선생님들까지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창립전은 지난 3년간 동호회 회원들이 방과후 모여 성심껏 그린 수채화 33점이 전시됐다. 작품 곳곳에서 주변을 예쁘고 아름답게 바라보는 교사로서의 면모가 묻어난다. 또 비슷한 주변풍경들이 개인의 시각에 따라 개성있게 표현되고 있어 소재의 다양성을 발견할 수 있다.
매여울 동호회를 지도하고 있는 김영란(서양화가) 작가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미술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했다"며 "무한히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동호회"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후상회 제3회 정기전
풍경, 정물 위주의 작품을 주로 그리는 수원지역 여성 수채화 단체, 후상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신선한 느낌의 수채화를 들고 전시회를 갖는다.
12월3일부터 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리는 후상회의 제3회 정기전 '우리들의 이야기'는 이 단체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
강영시 '봄의 소리', 김경희 '환희', 김명숙 '가을 여행' 등 회원 15명의 작품 모두 수채화만의 감성과 물빛 색채의 느낌을 신선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화폭 위에 담아냈다. 주변을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후상회의 성격을 여설히 보여준다.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후상회는 3년전 겨울, 첫 창립전시회를 갖고 수원지역의 여성 수채화 단체로 활동해왔다. 이들은 매년 정기전을 가져온데 이어 지난 4월에는 나혜석 거리전에 참여했고, 6월에는 월드컵손님맞이 특별 전시회를 열었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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