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금순)는 지난 25~26일 이틀에 걸쳐 땅콩수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진행에 앞서 코로나에 대비하여 사전 발열체크를 시작으로 손소독 마스크쓰기 등 방역에 철저히 준수하며 땅콩캐기, 나르기, 따기 등 각자 맡은 구역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사랑의 땅콩캐기 봉사활동은 평소 접할 수 없는 농촌체험을 직접 경험하며 농작물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한편 바깥을 나갈 기회가 적은 어린봉사자들이 직접 흙을 먼져보고 땅콩을 직접 캐는 봉사활동이다.
지난 봄부터 5개월에 걸쳐 땅고르기, 심기, 풀뽑기 등을 진행해 마지막에 수확이라는 큰 결실을 맺은 프로젝트 활동이다.
이날 땅콩캐기 봉사활동에는 이틀간 가족봉사단 27가족 61명이 진행했으며 서태원 전 가평군청 건설도시국장, 하재선 전 가평군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을 비롯해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최정숙)에서 부족한 일손을 자진해서 도와 양일간 힘을 보탰다.
가평군자원봉사센터 김금순 센터장은 "처음 시도해보는 땅콩캐기 봉사활동을 통하여 농촌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참 의미를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확한 땅콩은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될 예정이며 자원봉사센터 또는 자라섬내 직거래장터를 이용하여 구입이 가능하며 판매가격은 1망에 1만 원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