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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딛고, 연간 무역액 1조 달러 역대 최단기 달성

앞선 기록보다 21일 빨라…반도체·석유화학이 주도
추세 이어지면 올해 사상 최고치 경신 전망
5개 경제단체 "한국 경제 저력 재확인"

 

우리나라의 연간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간에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6일 오후 수출 5122억 달러, 수입 4천78억 달러로 전체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10월에 1조 달러를 넘은 것은 1956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이다. 기존 최단기 1조 달러 달성 시점은 2018년 11월 16일로, 이번 기록이 21일 빠르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무역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주요 수출 품목을 보면, 반도체가 983억 달러로 가장 많고, 석유화학(437억 달러)과 일반기계(416억 달러), 자동차(364억 달러) 순이었다.

 

중소·중견기업의 약진도 전체 수출액을 끌어올렸다. 지난 1~9월 중소기업의 수출 누적액은 853억달러로 역대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무역규모는 지난 7월 기준으로 세계 8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한국무역협회 등 5개 경제단체는 성명을 통해 "기업과 정부, 수출지원기관이 합심해 이룬 역대 최단기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한국 경제의 저력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경제계도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발맞춰 상생과 협력에 바탕을 둔 경제 성장과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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