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지원을 받아 건립된 월드컵 경기장, 컨벤션센터, 지방문화회관등 공공시설들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아 연간 1천967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어 이들 시설의 이용을 활용키 위한 조속한 방안 마련이 제기됐다.
국회 문광위 소속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성남 분당갑)은 8일 문광부에 대한 2003년도 결산심사에서 "전국의 10개 월드컵경기장의 경우 약2조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 건립했으나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8개 경기장이 137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어 지자체와 국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국 128개 지방문화회관의 평균가동율이 36%, 재정자립도는 12%에 불과하며 이들 지방문화회관의 연간 총 적자금액은 1천67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가동중인 컨벤션센터도 한국종합무역센터(COEX)의 가동율은 지난해 기준 59%고, 대구 EXCO는 29%, 제주 ICC는 17%등 매우 낮고, 이에 따른 경영실적도 COEX가 59억원, 대구 EXCO 27억원, 제주 ICC 71억원등 경상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고 의원은 "무조건 건물만 지어놓고 그 활용에 대해선 정책을 소흘히 한 결과"라면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자체의 관심 유도와 운영 전문인력 및 운영비 확보,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대책 마련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