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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인천 코로나19 확진자 192명...요양원 등 무더기 감염서 4명 숨져

 11월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서며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요양원 등 무더기 감염을 중심으로 고령층의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시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92명 늘어 누적 2만 461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월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월 2346명, 8월 2681명, 9월 4011명에서 10월 3539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11월 1일부터 현재까지 5119명으로 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25명, 확진자와 접촉 95명,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71명, 해외유입 1명이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48명이다. 사망자 6명 중 4명은 요양원 등 고령층이 모인 무더기 감염 사례에서 나왔다.

 

사망자 4명은 남동구 요양병원3, 남동구 요양원4, 계양구 요양원2, 미추홀구 주야간보호센터 등 무더기 감염에서 각각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다른 사망자 1명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응급실에 내원해 검사를 받고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또 다른 사망자 1명은 부평구 유치원2 무더기 감염 관련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요양원 등 고령층이 모인 시설에서 무더기 감염 신규 확진자도 쏟아졌다. 중구 주야간보호센터에서 1명이 늘어 누적 46명, 계양구 의료기관2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3명이 늘어 누적 24명, 계양구 요양원2에서 코호트 격리 중 5명이 늘어 누적 29명, 서구 요양원2에서 코호트 격리 중 4명이 늘어 누적 20명으로 집계됐다.

 

또 연수구 한 학원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늘어 누적 20명, 남동구 도매시장에서 1명이 추가돼 누적 40명, 부평구 종교시설4에서 1명이 늘어 누적 23명, 계양구 종교시설3에서 2명이 추가돼 누적 42명, 서구 중학교2에서 7명이 증가해 누적 17명으로 나타났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46명, 부평구 43명, 남동구 36명, 미추홀구 20명, 연수구 20명, 계양구 17명, 중구 7명, 동구 2명, 옹진군 1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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