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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송도 경제자유구역 기업 간담회 진행..."청년세대 위한 핵심 역할 인천이 맡아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사흘 만에 인천을 다시 찾았다.

 

이 후보는 14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 2' 일정의 일환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방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송도 G타워 33층 전망대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함께 송도국제도시 전경을 둘러보며 주변 시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연안부두 방향을 바라보며 과거 인천에 담긴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시골에 살다가 성남으로 1976년 2월 이사를 왔고 2년 뒤인 1978년 공장을 다니며 부모님을 모시고 연안부두에 간 적이 있다”며 ”개울물이 모여 강물이 되고 강물이 모여 바닷물이 된다고 한다. 맹물이 어떻게 소금물이 되는지 의문을 품었는데, 당시 연안부두에서 바닷물을 직접 마셔보고 비로소 바다가 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최근 인천이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한때 퇴락하다가 이제 송도와 영종 중심으로 새롭게 재도약하고 있다”며 “백신 산업과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성세대 고도성장 중 공정성 문제 외면...청년세대를 위한 핵심 역할 인천이 맡아야”

 

G타워 전망대를 둘러본 이 후보는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 경영인 4명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입주기업들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인재채용 지원 확대 ▲국가 핵심기술 수출 규제 완화 ▲제조 분야 뿌리기업 지원 ▲스타트업 특허 출원·등록 신속트랙 마련 ▲장년층 창업 지원 등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전국적으로 청년세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장이 정체되면서 생겨난 결과"라며 "기성세대들이 그 결과를 만들었고, 고도성장에서 파생되는 공정성 문제를 외면했다. 공정성을 비롯한 새로운 핵심 역할을 인천이 맡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 성장의 핵심은 인재인데 소프트웨어나 AI(인공지능) 분야는 사람을 구하기 힘들어 기업과 구직자의 미스매치가 심하다”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특허 출원·등록 기간을 줄이기 위해 관련 행정 인력을 충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기술경쟁 시대에 관련 스타트업들이 빨리 권리를 확보해야 경쟁에 나설 수 있다”며 “변화 속도가 빠른 시대에는 행정도 빨라야 한다. 정책적으로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공공조달 부문에서 스타트업의 참여 비율을 늘리겠다. 현재 정부 지원이 소프트웨어로 치우쳤다는 지적이 있는데 부족한 하드웨어 분야도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 청년창업 지원을 줄일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창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생각에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