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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희망2022나눔캠페인 3일 폐막...사랑의 온도 126.8도 달성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과 직원들이 참여해 희망2022나눔캠페인 126.8도 달성을 축하하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1일 사랑의온도 100도 달성을 목표로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출범했던 희망2022나눔캠페인은 총 모금액 98억 200만 원, 사랑의 온도 126.8도를 달성하며 종료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 103억 원보다 5억 원 감소한 수치지만 연이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캠페인보다 하루 빠른 38일만에 100도를 달성하고, 모금목표액이 전년 대비 10억 원가량 증가했음에도 역대 희망나눔캠페인 중 세 번째로 높은 126.8도를 달성, 인천이 나눔문화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캠페인 기간 다양한 나눔 참여가 돋보였다.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는 부녀아너 윤미소 아너를 포함해 5명이 신규 가입했고, ‘나눔명문기업’은 현해건설(주) 등 9개 기업이 새롭게 참여했다.

 

인천시 10개 군·구와 관할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연계모금사업의 일환인 ‘따뜻한 사랑나누기’ 모금을 꾸준히 펼쳤다.

 

지역기업들의 통 큰 기부도 이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0억 원을 기부했고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6억원, ㈜스틸옥스 마스크 300만 장(3억 원 상당), 시티오씨엘도 3억 원을 보탰다. 포스코건설 2억 5000만원, 선광 1억 2000만 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도 1억 2100만 원을 전달했다.

 

시민들의 참여도 빛났다. 캠페인 기간 개인기부 건수는 3만 5000건, 기부자수 2만 3000명, 기부금액은 33억 3000만 원으로 작년보다 개인기부 비율이 2% 증가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와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 연말분위기도 실종돼 목표달성이 가능할지 염려가 컸는데 인천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126.8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큰 사랑과 온정에 감사드리며 2022년에는 더 많은 이들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배분사업으로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인천공동모금회가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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