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영태)이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 지원사업'이 이공계 대학생의 현장학습과 취업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23개 대학의 학생 754명이 교수 365명의 인솔하에 인근의 중소기업 362개사를 현장방문해 지도.상담.시험분석.정보제공 등의 기술 및 경영지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참여학생의 약 25% 정도가 졸업과 동시에 현장학습을 했던 업체에 취업한 것으로 밝혀져 지방대학생의 취업난 해결에도 크게 일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99년 첫 시행이후 지난 6년동안 총 104개 대학의 교수, 학생 등 총5천111명이 참여해 1천367개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천746명의 참여학생 중 25.6%에 이르는 937명이 현장실습을 했던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 참여학생들이 체계적인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