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가 주민들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네트워크 허브공간 조성을 위해 본격 닻을 올렸다.
지난 13일 인천하늘중학교 대강당에서 홍인성 구청장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교육감,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평생학습관' 건립 기공식이 성황리 개최됐다.
중구 평생학습관은 지난 2019년 구와 인천시교육청 간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에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꾸준히 증가하는 중구의 인구에 따른 주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교육청이 무상으로 제공한 인천하늘중 부지(830㎡)에 총사업비 73억 원을 중구와 인천시(특별교부금 20억)가 부담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100㎡규모로 2023년 가을 개관을 목표로 건립된다.
특히 아동부터 청소년, 주부, 직장인,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규모별 강의실, IT교육실, 동아리실 등으로 조성되며 4층에는 어린이 안전을 위한 365어린이안전센터도 마련된다.
또 기존 학습시설과 함께 평생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주민들의 욕구 충족에 기여하고, 중구의 성장과 미래로 나아가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평생학습관은 주민들의 다채로운 평생교육 욕구를 섬세하게 충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세대들이 함께 교육.문화.체험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