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국내 처음으로 인천공장에 도입한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사진=현대제철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416/art_16503368007991_9ee236.png)
현대제철이 국내 처음으로 제작 도입한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를 구축하고 LNG 저장탱크 관련 수요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광양 LNG터미널과 당진 제5 LNG기지의 탱크 건설용 초저온 철근 물량을 수주한 이후 1년 만에 이어진 특화된 시험설비로 전격 추진됐다. 특히 초저온(영하 170℃)에서도 강도 및 연성 확보가 가능한 특성의 초고성능 고부가가치 강재를 생산하게 된다.
최근 세계 각국은 신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의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LNG 운반 및 저장시설의 확대를 가져와 초저온 소재에 대한 급격한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는 적합한 시험설비가 없어 해외기관에 의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비용 및 기간 소요로 인한 부담과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인천공장 내 초저온 인장시험에 특화된 설비를 새롭게 도입함에 따라 시험결과의 정확성 확보는 물론, 시험비용 절감 및 시험 소요기간을 일주일 이내로 줄이는 등 국내외 LNG 저장탱크 시장에 대한 공략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세계적으로 환경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초고성능 강재에 대한 기술력을 앞세워 친환경 LNG 강재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