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춘 인천해경서장이 익수자 구조에 기여한 공로로 시민 문명수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인천해경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416/art_16504239902176_c24171.jpg)
바다를 구경하다 실수로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한 시민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인천해경(서장 박상춘)은 월미도 앞 해상에서 익수자를 구조한 시민 문명수 씨(50대, 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문 씨는 지난달 4일 월미도 해상광장 인근에서 산책을 하던 도중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익수자A씨(70대, 남)를 발견하고 주변에 있던 안전장비를 던져 구조하는 등 차칫 인명사고로 이어질뻔 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감사장을 받은 문명수 씨는 “누구라도 위험에 처한 사람을 목격했으면 도왔을 것”이라며“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 서로 돕고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불시에 발생한 위급한 상황에서 빠른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모범적 사례”라며 “사고지역에 신속히 구조대가 도착할 수 있도록 주변인들의 빠른 신고와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