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BBB운동 20주년 기념포럼’에서 최초로 기관 공로상을 수상했다.
BBB(Before Babel Brigade)는 방한 외국인의 의사소통 불편을 해소해주고자 시작된 통역자원봉사 서비스로, 언어 장벽이 없던 바벨탑 이전 시대로 돌아가 모든 인류의 원활한 소통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BBB코리아와 ‘언어장벽 없는 인천공항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방한 외국관광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손꼽히는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화 통역서비스인 'BBB 핫라인(Hot-Line)’을 지난 2012년부터 제공하고 있다.
특히 특임봉사단 300명을 위촉해 영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20여 국 통역으로 현재까지 약 2만 5000건 이상의 언어소통 불편을 해소하고 이 과정에서 ▲통역전문 교육 콘텐츠 개발 ▲인천공항 BBB-DAY 캠페인 ▲이용자 수기대회 개최 등 서비스고도화 및 홍보를 위한 BBB운동을 지원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모든 여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언어장벽 없는 인천공항 구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BB 핫라인 서비스는 BBB어플리케이션 또는 유선(☎1588-5644)을 통해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