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신포동은 4월 28일 주민참여예산사업인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봄 초화를 심어 봄맞이 새단장을 마쳤다.
신포동은 지난해 답동사거리~신포역~신포사거리 일원에 가로등 꽃걸이 화분과 인도펜스 화분에 봄·가을 초화를 심어 화사한 꽃길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에는 기존 신포역~신포사거리에 설치돼 있는 화분을 신포사거리~신포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으로 재배치해 신포동 주변을 꽃으로 물들게 했다.
이번에 심은 봄 초화는 웨이브페튜니아로, 답동사거리~신포역 일원 가로등 꽃걸이 화분 17개와 신포사거리~신포동 일원 인도펜스 화분 172개에 모두 280그루를 심었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의 편성 및 수립 과정에만 그치지 않고 통장자율회·주민자치회·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이 직접 화분을 재배치하고, 봄 초화 식재에 전적으로 참여하는 등 예산 집행 현장에도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 주목된다.
신포동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봄 초화들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초화 식재 후 관수작업에 직접 나서는 등 사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관섭 주민참여위원장은 “사업현장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뜻깊은 의의가 있다”며 “봄초화 식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정성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