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 임직원들이 경기도 평택시 소재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소속 장병들에게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3일 경기도 평택시에 소재한 해군 제2함대 사령관 집무실에서 ‘ESG가치 추진 협력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경기신보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공제해 모은 기금이다. 해당 기부금은 해군 장병의 복지 증진 및 시설물 개선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해군 제2함대는 해상경계 최일선에서 서해 및 수도권 해안을 방위하는 해역함대로 2010년 경기신보와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경기신보는 오는 6월 ‘제1연평해전’ 전승 23주년 등을 앞두고 국가 안보를 위해 힘쓰는 해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이번 전달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기부금을 전달한 후 양 기관은 ESG가치 확산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공동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지속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경기신보는 ‘천안함 사건’ 이후 저하된 해군 장병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10년 1000만 원 기부금을 시작으로 2014년 도서 1000권과 기부금 500만 원, 2019년 1000만 원, 2020년 500여만 원, 지난해는 600만 원 등을 지원했다.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병들에 대해 경기신보 전 임직원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해군 제2함대와 함께 지역사회 곳곳에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 지역사회 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왔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10월 ESG경영 선포식에서 ‘도민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보증하는 금융리더, 경기신용보증재단’이라는 ESG비전을 선포했다.
아울러 지난 2월 사회적 불평등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해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1089만 원 기금 출연, 3월 경북·강원 산불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통해 100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