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남부경찰청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운동 개시를 하루 앞둔 18일 도내 투표 경비 강화를 위해 '선거경비통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또 경찰은 경기 남부 31개 경찰서에도 통합상황실이 설치해 동시 운영한다.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은 선거일인 6월 1일까지 15일간 24시간 운영된다. 통합상황실은 거리 유세와 토론회 등에서의 사고 예방 및 교통관리, 사전투표 및 투·개표소 등에 대한 경비 활동을 총괄한다.
현판식 이후 바로 선거경비통합상황실에서 6·1지방선거 안전 상황 대책 회의가 진행됐다.
이번 선거에서 경찰은 도내 거리 유세 현장, 사전·본 투표소, 투표용지 인쇄·보관소 등 총 6143개소의 경비와 선관위와 함께 투표함 회송 시 호송 등 업무를 담당한다.
경찰은 5월 19일부터 선거 당일까지 경계 강화 기간으로 지정했다. 또한 도내 32개 경찰관서에 선거관리 통합 상황실이 개표 종료 시까지 15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유세 과정에서 주요 인사 안전을 위해 신변보호팀·신속대응팀·예비대·상설부대를 운영해 우발적 상황 대비에 나설 방침이다.
김희규 공공안정부장은 “어느 때보다 중립적이며 빈틈없는 선거경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거가 변수없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업무에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