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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임병택 시흥시장 “57만 시민의 삶 소외되지 않도록 돌봄정책 펼칠 것"

시흥시 19개 동마다 시흥돌봄SOS센터 설치
통합 돌봄 서비스 원스톱 제공

 

 

홀로 지내느라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어르신, 주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는 장애인, 방과 후 돌봄이 절실한 맞벌이 부부의 자녀.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사와 병간호 도움이 시급한 가족. 최근 돌봄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보편적인 문제가 되면서 돌봄 욕구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돌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흥시가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흥돌봄SOS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파편화된 돌봄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돌봄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돌봄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돌봄SOS센터 구축은 민선8기 시흥시 정책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민선8기 취임사를 통해 “돌봄SOS센터 운영으로 아동, 장애인, 어르신 돌봄을 견고히 하겠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돌봄 정책 실현을 위해 분주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임병택 시흥시장과의 일문일답

 

 

-시흥돌봄SOS센터란

 

일상에서 또는 긴급한 상황에서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관내 19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동 단위 돌봄SOS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제공했던 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7월에는 복지정책과에 전담팀인 돌봄SOS센터지원팀을 신설하고 조직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지원팀은 동별 돌봄SOS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8월 돌봄추진단 구성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누가 어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현재 주요 대상은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이지만, 더 많은 시민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돌봄SOS센터에서는 돌봄 정보 제공부터 서비스 접수 및 연계, 사후관리,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또한, 센터마다 배치된 돌봄매니저가 긴급출동, 현장 방문을 통해 상황을 직접 파악한 후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갑작스러운 질병·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정 방문을 통한 일시재가서비스와 시설 입소가 가능한 단기시설서비스가 제공된다. 예기치 못한 일상의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도 이동지원과 주거편의, 식사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아동 돌봄 서비스는 8대 마을돌봄서비스와 2대 학교돌봄서비스로 빈틈없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며,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기대 효과는

 

돌봄SOS센터를 통해 공공주도의 돌봄 서비스 전달 체계를 확대하며 돌봄 서비스를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 중심 원스톱 지역 돌봄을 활성화함으로써 돌봄 취약계층인 아동과 장애인, 어르신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특히 돌봄SOS센터 운영에 시민 자원을 활용함으로써 돌봄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시민이 시민을 보듬는 복지도시 시흥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갈 계획이다.

 

-향후 계획은

 

 

10월까지 돌봄SOS센터 설치를 완료한 후 오는 1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동마다 설치된 센터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관내 다양한 돌봄 서비스 제공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시흥시 여건과 특성에 맞는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 돌봄과 복지의 가치가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시흥시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도시이지만, 성장과 복지는 항상 나란히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흥시는 마을 중심의 복지 정책 확대로 더욱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만들고, 57만 시민 모두가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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