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대통령실 참모진을 일부 개편하며 홍보수석에 김은혜(51) 국민의힘 전 의원을 발탁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울 출신으로 정신여고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2008년까지 MBC기자·앵커로 활약했다. 2008년~2010년 이명박 정부시절 정치권에 입문해 청와대에서 제2대변인을 지냈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해 국민의힘 대변인,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 당선 직후 당선인 대변인으로 언론 대응을 주도했다.
김 홍보수석은 MBN 특임이사·앵커와 KT 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 등의 이력도 있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통합 과정에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대변인으로도 활동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김동연 지사와의 접전 끝에 0.15%p차로 패하면서 고배를 마신 지 두 달여 만의 정치권에 복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