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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생체협, 정체성을 밝혀라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이하 도생체협)가 심판판정 불복 난동과 산하단체의 파행인사 등으로 지탄대승으로 되었는데도 수수방관하는 자세로 일관,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도생체협은 스포츠교류라는 명분을 내세워 생체협 임직원과 도청직원 등 대규모 교류단을 편성, 러시아·중국 등에 외유, 물의를 빚은 것과 맞물려 눈총을 받고 있다. 참으로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도생체협은 지난 달 포천에서 거행된 도민체전 생활체조 경기에서 유모 안산시 도생체협부회장이 대회운영 본부석으로 올라와 체조연합회 관계자들에게 심판판정에 불복 거세게 항의, 대회진행을 방해한 사태에 무대응으로 일관, 참가자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동호인 등은 상급기관의 임직원임을 내세워 대회진행을 방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임에도 도생체협이 외면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분개하고 있다. 또 도생체협은 성남시 생체협 전 사무국장의 파면문제가 법정싸움으로까지 비화했는데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공금횡령을 했다는 이유로 파면된 전모씨는 억울함을 도생체협에 전달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다는 것이다.
또 도생체협은 최근 한달사이 두 차례에 걸쳐 억대의 예산으로 대규모 외유단을 내보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들 외유단은 스포츠교류가 명분이나 내용은 관광 등 유람성 여행으로 짜여져 주위의 빈축을 사고 있는 것이다.
생활체육협의회의 기능과 업무수행에 대해 그동안 논란이 많았다. 체육회의 업무와 유사 또는 동일한데다 업무분장도 명료치 못한데서 제기되어 왔던 것이다.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으로 나누면 그만이겠지만 내용면에 있어서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해서 기구축소나 구조조정의 문제만 대두되면 도생활체육협의회의 존폐문제가 회자되곤 했다. 그러면서도 명맥을 유지, 지금에 이르고 있는 것은 불가사의한 일이다.
존폐문제가 거론되는 그 자체가 없어도 되는 단체라는 의미라면 그 처신에 더욱 조심해야 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일 터인데 그렇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행사난동, 인사난맥 등을 방관이나 하고 도민의 혈세로 외유나 즐긴다면 존립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도생체협의 정체성을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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