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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심서 고인돌 발견

전북 전주시 전북대 병원 서문 쪽 언덕에서 선사시대 족장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인돌(지석묘) 1기가 발견됐다.
5일 한 주민의 신고로 빛을 보게 된 이 고인돌은 너비 2.5m, 두께 45㎝-50㎝인 5각형 상석과 굄돌로 추정되는 2개의 잔석으로 구성돼 있다.
고인돌의 상석과 굄돌이 분리된 채 발견된 것은 지난 84년 인근 아파트 신축공사 때 시공업체가 관정을 파면서 이 돌을 언덕 방향으로 10여m 밀어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대 고고인류학과 윤덕향 교수는 "상석과 굄돌의 생김새 등으로 볼 때 고인돌이 분명하며 다"며 "하지만 고인돌의 위치가 원상태에서 움직여 청동기시대 무덤양식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또 "이 일대가 개발되기 전에는 얕은 구릉성 밭이었던 사실로 미뤄 고인돌이 들어설 만한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주시 동서학동 전주교대 인근에서 부서진 고인돌이 발견된 일은 있으나 비교적 원형을 유지한 고인돌이 전주 도심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대 병원측은 "정확한 고증을 거쳐 이 고인돌을 병원 공원에 이전하는 등 다각적인 보존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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