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가 20일 제363회 임시회를 개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22건, 규칙안 1건, 동의안 45건, 건의안 2건, 예산‧결산안 4건 등 총 74건의 의안 심의 절차를 진행한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의 사명은 첫째도 민생문제 해결, 둘째도 민생문제 해결, 셋째도 민생문제 해결이다”라며 “어려울수록 지난날의 경험을 되살려 작금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의회가 솔선수범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도와 도교육청에 ▲김동연식 협치 모델 구축 제도화 ▲도‧도교육청 2023년도 예산안 사전 상의 ▲지방자치 분권강화 실질적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염 의장은 또 김 지사의 소통 방식에 불만을 표했다. 그는 “최근 도 인사와 관련된 소통 부재와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내용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상당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임시회에서 2022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을 통해 도의회에 원안대로 의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번 추경안이 도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원안대로 심의 의결해달라”며 “도의회와 맞손 잡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김기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