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목)

  • 흐림동두천 11.6℃
  • 구름많음강릉 11.2℃
  • 흐림서울 13.0℃
  • 구름많음대전 15.0℃
  • 맑음대구 13.1℃
  • 흐림울산 11.6℃
  • 흐림광주 15.2℃
  • 맑음부산 14.5℃
  • 구름많음고창 14.5℃
  • 구름많음제주 16.5℃
  • 흐림강화 9.2℃
  • 맑음보은 12.6℃
  • 구름많음금산 15.1℃
  • 흐림강진군 14.2℃
  • 구름많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2.9℃
기상청 제공

전국 최고의‘그린시티’수원

수원시가 전국 234개 지자단체 가운데서 최고의 그린시티(Green City)로 선정됐다. 수원은 이미 인구 100만이 넘은 데다 경기도의 중심도시로 교육·산업·행정·문화 등이 집중된 탓에 깨끗한 도시가 되기에는 불리한 여건이 더 많은 것으로 여겨 왔다. 그런데 최고의 그린시티로 뽑혔다니 의외라는 생각이 들지만 경하할 일이다.
우리나라 뿐아니라 지구촌은 지독한 환경 오염 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 배기가스로 인해 공기가 혼탁해지고, 산림 파괴와 산업화로 말미암아 오폐수가 양산되면서 수질 악화에 더해 물부족현상까지 진행 중이다. 특히 인구와 산업시설이 과밀한 도시의 경우 그 상태는 한층 심각하다. 때문에 도시민들로서는 현재보다 환경이 나빠지지 않기를 바랄 수는 있어도, 나아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수원시는 100만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평가 받았다. 이는 수원시민과 수원시의 자랑일 뿐아니라 이 시대에 살고있는 모든 도시민들이 본으로 삼을만한 일이기도 하다. 수원시가 이번 심사에서 높이 평가 받은 분야는 다른 도시가 전혀 하지 않고 있거나 수원시만이 하고 있는 특출한 사업이나 시책 때문이 아니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시책과 사업들인데도 차별화·효율화에 역점을 두고 착실하게 실천에 옮긴 결과였다.
예컨대 환경관리시스템의 예방화, 하수관거 정비와 하수종말처리장의 효율성 제고, 깨끗한 식수 공급, 폐기물 처리의 선진화, 자연친화적인 녹지공원 조성 등 어느 도시에서나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이거나 이미 끝낸 사업들이다.
바꾸어 말하면 똑같거나 비슷한 사고로 시책을 마련하고 집행했다하더라도 어느 쪽이 성의와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했느냐에 따라 성패는 갈리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물론 한번의 높은 평가가 영원할 수는 없다. 따라서 수원시는 오늘의 그린시티 평가를 가일층 분발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할 것이고, 다른 자치단체들은 최고의 그린시티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의 계기로 삼아야할 것이다.
지금 우리 국민은 경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문제도 심각하다.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노력은 해야한다. 수원시민은 그 중 하나인 환경을 잡았으니 다행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