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민주·경기오산)은 13일 ‘초등 수영교육 추진성과와 유치원 수영교육 의무화 제안’ 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정책 자료집에는 ▲수영교육의 중요성과 목표 ▲초등 수영교육 추진성과 ▲오산시 수영교육 성공신화 소개 ▲유치원 수영교육 의무화 제안 등이 담겼다.
‘초등 수영교육’은 경기도 오산에서 전국 최초 초등 3학년 학생에게 실시, 안 의원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앞서 2014년 교육부 시범사업을 거쳐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에는 123만여 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가 심해진 2020~2021년에는 VR 등 온라인 콘텐츠 활용 수업위주로 진행됐다.
‘유치원 수영교육’도 오산에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만 5세 유아 전체 500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237개 유치원·1만여 명(2019 기준)의 유치원생까지 확대됐다.
안민석 의원은 “수영은 100세 시대 평생 운동인 동시에 생명을 구하는 기술”이라며 “수영교육은 아이 안전은 물론 신체적 정서적 건강 발달과 사회성 함양 등에 효과적인 운동”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오산 유치원생들은 일반적인 영법을 주입하는 교육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이 물속에서 적응하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자기 주도형 무지개 수영법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동식 수영장도 있기 때문에 교육부와, 교육청, 지자체의 협력과 지원이 있으면 모든 아이들이 수영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