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6 (일)

  • 맑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27.0℃
  • 구름조금서울 28.9℃
  • 구름조금대전 29.1℃
  • 구름조금대구 30.0℃
  • 구름많음울산 29.6℃
  • 구름많음광주 29.1℃
  • 구름많음부산 29.0℃
  • 구름많음고창 27.4℃
  • 구름많음제주 27.5℃
  • 맑음강화 25.5℃
  • 구름조금보은 28.7℃
  • 구름조금금산 29.1℃
  • 구름많음강진군 29.1℃
  • 구름조금경주시 31.5℃
  • 구름많음거제 28.5℃
기상청 제공

‘제22회 만화의 날 공로상’에 고경일·박인하·손기환·최호철·한창완

한국만화가협회 "글로벌 웹툰 시대 예견한 만화교육자 1세대들"

 

오는 3일 ‘제22회 만화의 날’의 공로상 수상자로 고경일, 박인하, 손기환, 최호철, 한창완이 선정됐다고 한국만화가협회가 2일 밝혔다.

 

공로상은 오랜 세월 만화 산업과 창작에 헌신해온 만화계 종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고경일(우리만화연대 회장)은 팝아티스트와 교육자의 경계를 넘나들며 후배 작가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박인하(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겸임교수)는 만화평론의 독보적인 존재로 만화계 전방위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기환(전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회장)은 최초의 만화 비평 전문지를 창간한 ‘만화 박사’로 통하고 있으며, 최호철(서울웹툰아카데미 학장)은 만화가인 동시에 화가로서 명강의를 하는 교수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한창완(한국캐릭터학회 회장)은 우리나라 만화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1호 교수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로 현재 활동 중인 젊은 평론가들과도 인연이 깊다. 

 

한국만화가협회 측은 "이들 만화교육자 5인은 1조 원대의 글로벌 웹툰시대를 이끈 웹툰작가들이 성장하는 데 일조한 숨은 공로자로서 본업인 인재 양성뿐 아니라 만화웹툰 관련 연구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어 산업계에서도 주목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다"고 설명했다.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은 “현재 한국 웹툰이 K 콘텐츠의 선두에 서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다양한 소재를 뛰어난 상상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나간 작가들의 몫도 크지만, 1990년대 초반까지 만화교육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던 우리나라에서 만화이론을 정립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온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공로상 시상은 11월 3일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릴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한국만화가협회에서 제작한 상장과 상패, 기념 배지가 수여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