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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호곤 단장 재계약 불가 통보

수원시, 김호곤 수원FC 단장과 재계약 않겠다고 통보
수원FC 서포터즈, 김 단장 재계약 바랬지만 바람과는 다른 소식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FC의 김호곤 단장이 구단과 이별을 앞두고 있다.

 

수원시는 최근 김 단장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인 김 단장은 선수 은퇴 후 연세대, 부산 아이파크, U-23 대표팀, 울산 현대에서 감독을 맡았고 2019년부터 현재까지 수원FC 단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단장은 2020년 수원FC가 5년 만에 K리그1로 승격하는데 힘섰고 2021년에는 수원FC 창단 이후 처음으로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해 5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수원FC는 이번 시즌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지만 일찌감치 승강 플레이오프(PO) 안정권인 파이널B 7위에 올라 잔류를 확정지었다.

 

한편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지난 9월 구단과 2년 재계약을 채결한 상황에서 그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단장과 이별하고 새로 부임하는 단장과의 호흡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김 단장과 김 감독은 그동안 수원FC의 전력 강화를 위해 발맞춰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FC 서포터즈 ‘리얼크루’는 시즌 중 김 단장의 재계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고 경기 중 관중석에서 ‘축구팀에는 축구인 단장 김호곤을’, ‘김호곤 4년 성과 재계약은 당연하다’는 걸개를 걸며 김 단장을 지지했지만 팬들의 바람과는 다른 소식을 접하게 됐다.

 

한편 수원FC 신임 단장으로 올해 지방선거에 당선된 이재준 수원시장의 선거를 도운 축구인이 부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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